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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건강 정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운동과 영양

by valueissue 2025. 6. 21.

 

 

조깅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운동과 영양 소개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많은 시니어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기 이후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저 역시 부모님과 주변 어르신들을 챙기면서, 골다공증이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영양 관리,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실천법을 운동, 영양, 생활습관, 치료법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법

골다공증 예방의 핵심은 꾸준한 운동입니다. 뼈에 자극을 주고 근육을 강화하는 체중 부하 운동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댄스, 에어로빅, 줄넘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뼈와 관절에 적절한 압력을 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운동 강도는 최대 맥박의 40~70% 수준으로, 하루 20~30분 이상, 주 3~5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골반, 다리, 척추 주변의 뼈를 강화하는 데 효과가 높습니다. 저항 운동, 즉 근력 운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령이나 덤벨을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탄성 밴드를 이용한 운동, 헬스장 기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 등이 포함됩니다. 초기에는 팔 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맨손 운동부터 시작해 익숙해지면 점차 기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력 운동은 뼈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높이고, 근육량 증가로 낙상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균형과 유연성 운동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요가, 태극권, 스트레칭 등은 균형 감각을 기르고 넘어짐을 방지해 골절 위험을 줄여줍니다. 단, 척추를 과도하게 굽히거나 펴는 운동, 통증을 유발하는 운동은 피해야 하며, 운동 중에는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수영은 근력 강화와 혈액순환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만, 뼈에 직접적인 자극은 부족하므로 보조적 운동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영양 관리

건강한 뼈를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 D 섭취가 필수입니다. 칼슘은 뼈의 형성과 유지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로, 하루 800~1000mg이 권장되지만 실제로는 400mg 이상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우유, 치즈, 요플레 같은 유제품, 멸치, 뱅어포, 물미역, 두부, 콩류, 브로콜리, 해조류 등이 있습니다. 특히 미역은 칼슘 함량이 시금치의 25배, 우유의 13배에 달할 정도로 풍부합니다. 두부 한 모에도 약 700mg의 칼슘이 들어있어, 식단에 자주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며,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합성됩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이 부족하거나 선크림, 긴 옷 등으로 자외선 노출이 적으면 결핍이 생기기 쉽습니다. 연어, 고등어, 꽁치, 참치 같은 등 푸른 생선과 계란노른자, 유제품, 강화식품 등도 비타민 D 공급원입니다. 필요시에는 의사와 상의해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그네슘과 비타민K도 칼슘 대사와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견과류, 녹색 채소, 해조류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인스턴트식품, 짠 음식, 탄산음료, 과도한 단백질과 카페인,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콩 속 이소플라본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과 치료법

꾸준한 운동과 영양 관리 외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금연과 절주는 뼈 건강을 지키는 필수 조건입니다. 흡연은 뼈의 혈류를 감소시키고, 음주는 칼슘 흡수를 방해해 골다공증 위험을 높입니다. 실내 자전거, 맨손 체조, 걷기 등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운동 강도는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자각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5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고, 필요시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제로는 골형성 촉진제와 골흡수 억제제가 있으며, 상태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올바른 자세 유지, 낙상 방지, 적정 체중 유지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뼈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결론

골다공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지만, 꾸준한 운동, 올바른 영양,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걷기, 근력 운동, 균형 운동을 실천하고,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단을 챙기며, 정기적인 검진과 전문의 상담을 잊지 마세요. 이 글이 시니어 여러분의 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